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이난 전쟁 (문단 편집) === [[구마모토 성]] 전투 (2월 22일 ~ 4월 14일) === [[파일:external/tanken.com/kumamoto6.jpg]] [[파일:구마모토 성 전투 당시 정부군과 사쓰마군의 배치.jpg]] > "우린 관군한테 진 게 아니라, [[가토 기요마사|세이쇼(淸正) 공]][* 구마모토 성을 지은 가토 기요마사의 별명]한테 진 것이야(おいどんは官軍に負けたとじゃなか. [[가토 기요마사|淸正公]]に負けたとでごわす)" >---- > 사이고 다카모리, 구마모토 성을 뚫지 못하고 사쓰마로 물러나면서. {{{+2 熊本城の戦い}}} 규슈의 중심부 [[구마모토시|구마모토]]에는 [[가토 기요마사]]가 [[임진왜란]] 중 [[울산성 전투]]에서의 성공적이었던 전훈을 바탕으로 축조한 난공불락의 요새 '''구마모토 성'''이 버티고 있었다. 정부군은 만들어진 지 200년 이상이 지났음에도 요새로 건재한 이 성을 거점으로 사이고의 반군을 가로막고 농성전에 돌입한다. 사쓰마 반군도, 재래식 방어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이 성을 두고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사이고 군은 숫적인 우위와 함께 [[총]], [[화포]] 및 근대적 전술과 [[사무라이]] 정신까지 겸비하고 있었으나 정부군보다 장비상황이 좋다고 하긴 어려웠다. 서양제 최신식 장비는 메이지 정부가 반란을 우려해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빼돌렸고, 반란군이 탈취한 무기는 구식 전장식 소총이기 때문이었다. 봉기가 우발적인 면도 겹쳐서 최근 연구에서는 메이지 유신 때보다 평균적 무장상태가 나빠졌다는 견해가 많다. 사이고 군 1만 3천 명은 성을 포위하고 수 차례 포화를 퍼부으며 맹공했다. 처음에는 평민들로 구성된 데다 수도 3천 명밖에 되지 않는 신정부군을 깔보고 쉽게 성을 함락할 수 있으리라 여겼던 사쓰마 군은 구마모토 방어군 사령관 다니 다데키(도사 번 출신 유신지사, 후일 농상무대신, [[귀족원(일본)|귀족원]] 의원 겸 예산위원장 역임)에 무훈과 구마모토 성의 철벽 방어에 당황하여 성의 보급을 끊어서 굶겨죽이려는 장기전을 대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쓰마 번의 거병 소식을 들은 [[규슈]]의 사족들이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마모토 성으로 모여들어 사이고 군은 약 3만 명의 대군이 되었다. 이로인해 반란 초기의 정부군 구원 시도는 모조리 실패했으며[* 지원군을 이끌고 왔다가 사쓰마의 [[발도 돌격]]에 큰 참패를 당한 지휘관 중에는 훗날 [[203고지]] 공략을 지휘하는 [[노기 마레스케]]는 그는 이때의 참패를 평생의 치욕으로 결코 잊지 못했다고 하며, 훗날 자결할 때 유서에 쓴 3가지 창피 중 하나로 쓸 정도였다.]포위 공성전은 57일이나 지속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본토에서 편성된 정부측 충배군[* 衝背軍 : 후방을 치는 군대라는 뜻이다.]이 구마모토성에서 농성중인 정부군을 구원하려 내려왔다.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고 결국 충배군은 구마모토성에 입성하여 더욱 강력하게 사쓰마 반군을 밀어붙일 수 있게 되었다. 끝끝내 난공불락인 구마모토 성 함락에 실패한 사쓰마 반군은 정부군의 반격으로 근거지로 패주해 밀려나기 시작했다. 위의 인용문도 이 때 사이고가 후퇴하면서 씁쓸하게 남긴 말이며, 공성 당시 사이고 군은 [[메이지 덴노]]에게 [[사무라이]]의 어려움을 알리러가니 성문을 열라고 하였고 이에 방어군 사령관 다니 다데키는 이제서야 일반 백성이 무사 밑에서 벗어나게 되었는데 이 싸움에서 지게되면 다시 사무라이 밑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일축한 말도 유명하다. 이 전투가 일어나기 3일 전에 성 내에서 의문의 화재가 발생해 [[천수각]]이 소실됐다. 전투 도중에 일어났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전투 전에 일어났다.[* 정부군이 일부러 포격 목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불질렀다는 설이 있다. 이때 마을 주민들은 불타는 천수각을 보면서 세이쇼 공의 성이 불타고 있다고 한탄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